히잡.바틱 전용 세탁 코스에 멕시칸 요리 자동 조리까지…
현지 라인업 100개 넘겨
말레이시아 소비자가 동부대우전자의 '바틱 케어 세탁기'를 구경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현지 특화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1월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인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998년부터 20년 넘게 현지 특화 제품을 출시했다. '히잡 세탁기', '아얌고랭 복합 오븐', '쉐프 멕시카노', '자물쇠 냉장고', '나스카 세탁기' 등 출시한 제품 라인업은 100개가 넘고, 누적판매는 500만대를 돌파했다.
중동 시장에 수출하는 드럼세탁기에는 전통 의복인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독특한 코스가 탑재돼 있다.
이 코스는 무슬림 여성들이 히잡을 손빨래하는 방식을 기능화한 것으로 얇고 부드러운 히잡이 망가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세탁한다. 코란에 나오는 히잡 세탁법 규율에 맞춰 세탁 종료 후 세탁조의 35% 정도의 물을 채우고, 탈수코스 진행 전 세탁조를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2회씩, 30초간 회전해 세례의식을 표현 후 탈수한다.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바틱케어 세탁기'는 전체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무슬림을 대상으로 전통 의복인 '바틱(Batik) 전용코스'를 채용했다.
중남미 공략을 위해 선보인 '셰프멕시카노(Chef Mexicano)' 복합오븐은 멕시칸 스테이크, 아스텍 스프 등 10여 가지의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메뉴를 통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2015년에는 동남아 시장 특화 '아얌고랭' 프라이어오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남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기름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 할 수 있다.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