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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송충이 던지는 장면, 모포 깔고 촬영”

김태리 “송충이 던지는 장면, 모포 깔고 촬영”


배우 김태리가 특별했던 '리틀 포레스트'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김태리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집 안이 협소하니까 감독님이 밖에 계셨다. 집 안에서 스태프들의 박수 소리가 나면 감독님이 ‘지금 뭐한 거야? 벌레 죽인 거 아니야? 죽이지 마’라고 했다. 벌레를 죽이지 않고 바깥으로 내보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송충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혜원이 송충이를 아무렇지 않게 떼서 버리는 장면이었다.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땅에 던지는 것이었는데 밑을 보니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더라. 송충이를 위해서 모포를 깔아둔 것”이라며 “촬영에 함께했던 송충이들은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리틀 포레스트'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이 오랜 친구 재하, 은숙과 함께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오는 28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