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은 오는 4월 초 아시아-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남미서안을 잇는 신규 항로 'AC5'를 개설, 콜롬비아, 카리브해 및 브라질 빼생 지역으로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로버트 반 트루이젠(Robbert van Trooijen) 머스크라인 아태지역 CEO는 "이번 신규 항로는 라틴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을 잇는 4개의 순환 항로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에게 전례 없는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4월 개설될 AC5 항로는 머스크라인이 제공하는 아시아-라틴아메리카·남미서안 네트워크(AC)의 네 번째 순환항로 서비스로, 해당 네트워크의 서비스 확장 및 최적화를 위해 설계되었다. 아시아-콜롬비아, 카리브해 및 브라질 빼생 지역을 연결하며, 기항지 확대와 함께 수송 시간을 대폭 절약하는 만큼 특히 콜롬비아 지역에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머스크라인은 이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라인은 지난 12월 함부르크수드와의 통합을 발표, 결합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및 직항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머스크라인과 함부르크수드의 선복량이 각각 변동 없이 유지됨에 따라 통합 네트워크 역시 동일한 선복량으로 운행된다.
머스크라인은 이번 AC5 순환항로 신규 개설로 콜롬비아, 파나마, 카리브해 시장 진출과 더불어 페루·칠레 시장(AC1), 멕시코·중앙아메리카(AC2) 및 라틴아메리카 서안 지역(AC3)을 아우르는 기존 AC네트워크 서비스들에 전용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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