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서울의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
최근 특급호텔에서 이색 디저트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애프터눈티, 딸기 뷔페 등으로 대표되는 호텔 디저트에 재미난 요소들을 더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것. 홈메이드 딸기고추장, 19금 딸기 디저트 등 제철과일과 만난 이색 디저트들을 자신있게 내세우고 있다.
테헤란로 파크 하얏트 서울의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는 한국식 모던 디저트를 계절마다 창의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제철 딸기를 활용하여 구성한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역시, 독특한 접목이 돋보인다. 딸기 폼을 올린 꿀 설기, 홈메이드 딸기 고추장을 곁들인 애호박전, 막걸리 크림 딸기 에클레어 등은 기존에 찾아보기 어려웠던 디저트들이다. 특히 호텔에서 직접 담근 매콤한 고추장에 월악산 벌꿀에 1주일간 숙성시킨 딸기를 섞어 만든 딸기 고추장은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파크 하얏트 서울만의 독특한 소스이다. 부드러운 애호박전에 올려 딸기 향이 가득한 달콤하고도 짭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막걸리 크림 딸기 에클레어는 막걸리 페이스트를 넣어 만든 크림을 딸기 에클레어 사이에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이 느껴지도록 했다. 디저트는 세작, 죽로 등의 프리미엄 녹차를 비롯한 잭살, 헛개나무, 오미자 등의 차 또는 커피와 함께 이용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스트로베리 부티크’라는 테마로 분위기 있는 데커레이션과 고급스러운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는 딸기 디저트 뷔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딸기 뷔페에서는 술이 들어간 특별한 19금 디저트 ‘스트로베리 바바오럼’을 만나볼 수 있다. 딸기를 올린 부드러운 스폰지 케이크 위에 럼을 꽂아 적셔먹을 수 있게 했다. 스트로베리 바바오럼은 딸기 뷔페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메뉴로 럼의 진한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디저트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조선델리에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을 전하는 러브 타르트와 이니셜 타르트를 선보인다. 러브 타르트는 사랑을 의미하는 LOVE 알파벳으로 만든 빠트 슈크레 도우 위에 오렌지 향의 부드러운 크렘 샹티 이보아르 크림을 올린 제품이다. 크림 위에는 아름다운 식용 장미, 고소하고 향긋한 바닐라 풍미의 바삭한 머랭과 코하쿠토로 마무리했다.
특히, 코하쿠토는 먹는 보석 젤리로 바나나, 망고, 딸기 등의 다양한 맛은 물론 화려한 장식을 더해준다. 이니셜 타르트는 최소 3일 전 예약 주문할 경우, 타르트 도우를 고객이 원하는 알파벳 2개로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즈는 2인용으로 맞춰 커플끼리 즐거운 디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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