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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IOC 총회에 처음으로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

바티칸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3일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따르면 바티칸 대표단이 오는 5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며 교황청 문화평의회 의장이자 문화·체육 분야 수장인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알라메다 몬시뇰이 대표단을 이끈다.

이어 근대5종 선수 출신인 산체스 몬시뇰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남북한 선수단에 ‘교황의 마라토너들’로 알려진 바티칸 육상팀의 조끼를 선물할 예정이며 오는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도 참석키로 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도 바티칸 대표단이 참석한 적이 있지만 IOC 총회에 초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