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채시라, 소재원作 ‘이별이 떠났다’로 3년 만 안방극장 복귀

채시라, 소재원作 ‘이별이 떠났다’로 3년 만 안방극장 복귀
배우 채시라가 또 한번 안방극장에 열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채시라 소속사 측은 5일 오전 “채시라가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의 주인공 서영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것.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계 ‘마이다스의 손’으로 거듭난 소재원 작가가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새로 쓴 작품이다. 네이버 웹 소설로 연재되며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할 만큼 이번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채시라는 극중 누구보다 귀하게 자라며 풍족한 시대를 살아왔던 여자이자 엄마 서영희 역을 맡았다. 늘 희생당하던 엄마들이 아닌, 단단하고 자아 성찰이 강한 엄마다. 20대는 결혼에 대해 습득하고, 30대는 공감하고, 40대는 그리워하며, 50대는 회상의 시간을 주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대한민국 여성들과 호흡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를 통해 채시라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 몇 작품의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소재원 작가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게 되었는데, 인물의 사실적인 심리묘사와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필력으로 캐릭터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 시대의 여자, 엄마들에게 건강하고 당당한 삶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현재까지 수많은 명품 드라마에서 매 작품마다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국보급 명품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33년 간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 '아들의 여자', '미망', '파일럿' 등 MBC 드라마를 비롯해 '왕과 비', '야망의 전설', '해신', '애정의 조건',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 KBS에서부터 SBS의 '여자만세', '다섯 손가락', JTBC의 '인수대비'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률의 여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내조의 여왕’, ‘여왕의 꽃’, ‘글로리아’, ‘뉴논스톱’ 등 히트작을 배출해낸 김민식 PD가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명품 배우 채시라와 베스트셀러 소재원 작가, 그리고 김민식 PD가 어떤 그림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대중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5월 방송될 예정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