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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초장기 금리도 상승 전환해 베어 플랫…통안 입찰에 외인 추정 자금 보여

7일 오전 채권시장은 베어 플레트닝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 체크(3101) 10시 54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6bp 오른 2.27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KTBS10) 수익률은 2.8bp 상승한 2.776%를 나타내고 있다.

초장기 금리는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0.5bp 오른 2.722%, 2.68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5틱 내린 107.3, 10년 국채선물(KTBS10) 가격은 9틱 내린 119.11로 집계됐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2205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39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307계약, 936계약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기준 코스피는 0.13% 오른 2456.46으로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은 1.45% 오른 870.59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오른 2.79% 수준에서 보합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통안채 2년물 입찰이 있었다. 발행예정액은 2.4조원이었으나, 결과적으로 2.41조원이 2.160%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3.17조원,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오전 한때는 그나마 초장기가 세고 단기는 좀 약한 모습이었다”며 “엔드 수요라기 보단 트레이딩 계정의 포지션 정리에 따라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이날 오전 통안 입찰에서 다들 2.18~185% 수준을 예상했는데 외인추정 자금이 낙찰을 받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수세가 좀 살아나나 했지만 결국 미국금리 따라 약세로 움직이는 모양”이라고 판단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