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8일 한·중 금융·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를 오는 1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은행으로 부터 가상계좌 발급은 아직 받지 못해, 당분간 비트코인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지닉스에 상장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퀀텀,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 총 9종이다.
12일 하루 동안 코인 지갑 발급 등 입금 서비스가 제공된다. 코인 매매 등의 거래 서비스는 13일부터 제공된다. 지닉스는 ▲이메일 인증 ▲휴대전화 인증 ▲OTP 인증 ▲신분증 인증까지 총 4단계로 차등화했다.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출금 시 OTP 인증을 의무화했다. 또 출금 한도를 상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닉스는 거래소 오픈을 기념해 사전 예약자 대상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 참여 고객 중 2월23일까지 휴대전화 인증을 마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180만 원 상당의 채굴기와 50만 원 상당의 하드월렛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2월11일까지 접수 받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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