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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CAS, 빅토르 안 등 러시아선수 출전 제소 ‘받아들이기 어렵다’

[2018평창] CAS, 빅토르 안 등 러시아선수 출전 제소 ‘받아들이기 어렵다’
매튜 리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사무총장이 9일 빅토르 안을 포함한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금지 처분 부당 제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평창(강원)=조용철 기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9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처분에 대한 심리에서 빅토르 안(안현수)을 포함한 러시아 선수들의 제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매튜 리브 CAS 사무총장은 "우리의 결정이 올바른 것인지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느라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시간보다 20분 가량) 늦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3일 러시아 타스 통신은 "빅토르 안이 평창 올림픽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팀 동료인 데니스 아이라페,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 등도 출전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빅토르 안은 올림픽 출전 금지가 부당하다는 이유로 32명의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불복, CAS에 제소했다.

그러나 CAS가 이들의 제소를 기각하면서 32명의 러시아 선수들은 평창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