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우아한 연기 (강릉=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2.11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올림픽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은 기술점수(TES) 24.88점에 예술점수(PCS) 27.09점을 합쳐 51.97점을 얻었다.
게임을 마친 민유라 선수는 "연기도중 옷이 풀려 집중을 잘 못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선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팀이벤트는 2014 소치 올림픽 때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각 국가 별로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한 팀씩 출전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팀 이벤트는 국가대항전으로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의 국가별 쇼트프로그램 총점을 합산해 상위 5개팀만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서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한국은 9일 열린 남자 싱글과 페어에서 6점을 획득해 9위에 자리해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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