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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크루즈 마케팅, 런던박람회를 필두로 본격 시동

다시 뛰는 크루즈 마케팅, 런던박람회를 필두로 본격 시동
2017년 2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크루즈쇼 한국홍보부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 런던 크루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시장다변화 노력을 본격 추진한다.

2015년 크루즈 방한객 100만명 돌파 후, 2016년 225만명을 넘어 급성장한 한국 크루즈 시장은 2017년 중국인관광객 급감 등으로 50만명대로 크게 줄어들면서 보다 다각적인 시장 확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관광공사에서는 올 한해 문체부, 해수부,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방한 크루즈 유치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17~18일 ‘런던 크루즈 쇼’에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함께 참가한다.

3월 5~8일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행사에 국내 12개 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에는 서울에서 해외 선사 및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지자체, 업계 등 총 200명 규모의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한류, 의료, 미용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한 한국형 테마 크루즈 상품개발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준비 중이다. 크루즈 전문매체인 크루즈 인더스트리뉴스에 따르면 아시아 퍼시픽 시장은 2017년부터 지중해 지역을 누르고 카리브해에 이어 세계 2위 크루즈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