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15일부터 빅맥 등 27개 제품 가격을 평균 4.01%인상한다.
13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에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이다.
이에 따라 대표 햄버거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오르는 등 제품별로 100원에서 최대 300원 가량 인상된다.
다만 맥런치 세트와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종전과 변동 없이 유지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재료비와 임대료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제품과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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