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2018 평창] 北 렴대옥-김주식, 피겨 쇼트 69.40점…개인 최고

[2018 평창] 北 렴대옥-김주식, 피겨 쇼트 69.40점…개인 최고
1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북한의 렴대옥과 김주식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69.40점을 받았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1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79점에 예술점수(PCS) 30.61점을 더해 69.40점을 얻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65.25점)을 넘어섰다. 22개 출전팀 중 11위를 기록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16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확정됐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어 데이 인 라이프'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3으로 처리하고 수행점수(GOE) 1.1점을 따냈다.
이어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3점)를 깔끔하게 성공해 수행점수 0.8점을 추가했고, 스로 트리플 루프(기본점 5.0점)에서도 수행점수 0.7점을 더했다.

렴대옥-김주식은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그룹3 리프트, 스텝 시퀀스에 이어 마지막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까지 모두 레벨4를 받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김규은-감강찬 조는 아쉬운 점프 실수로 42.93점을 받아 22개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