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이영돈 PD에게 도시락을 선물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황교익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도시락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황교익은 “‘먹거리X파일’ 이영돈 PD가 생각난다. 그때 억지스러운 것들이 있었다. 바른 방송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계속 지적했다. 하지만 이영돈 PD는 일절 반응을 하지 않았다. 방송인은 방송으로 말해야했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황교익은 "이영돈 PD가 요즘 잘 안보인다. 만약 내가 도시락을 싸게 된다면 '그때의 비판들에는 개인적인 감정이 없었다'며 전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같은 질문에
박명수는 “사실 살면서 상처만 줬다. 도시락을 누굴 줘야할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상대방이 나한테 줘야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2, 3년 전만 해도 상처를 많이 줬었다.
요즘은 딱히 생각나는 사람은 없다. 일부러 원수를 만들 수 없지만 생각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통 장려 프로그램 tvN ‘우리가 남이가’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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