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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얼굴②]‘리턴’ 박진희, 전문직 연기 장인 컴백…후반전 책임진다

[SBS 새얼굴②]‘리턴’ 박진희, 전문직 연기 장인 컴백…후반전 책임진다
배우 박진희가 고현정의 빈자리를 자신만의 연기로 채울 수 있을까.

SBS 주중 드라마는 이번 주부터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20일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가 첫 방송됐고, 오는 22일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에는 고현정 후임으로 합류한 박진희가 최자혜 역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한다.

지난 주 방송된 '리턴' 후반부에 머리를 자르는 모습과 강렬한 눈빛으로 첫 등장한 박진희는 22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최자혜(박진희 분)는 악벤져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독고영(이진욱 분)과의 공조 수사에 불을 붙이고 숨겨진 과거사도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

최자혜는 극중 흙수저 스타 변호사 겸 TV쇼 진행자, 상류층 살인 스캔들의 변호인, 10년 전 성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고현정의 하차로 캐릭터 자체를 삭제하기에는 부담이 있었고, 이에 제작진은 베테랑 연기 내공을 지닌 박진희를 섭외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고현정의 하차를 둘러싼 잡음이 있던 상황에서 박진희는 고심 끝에 지난 12일 제안을 받아들였다. 고현정이 출연했던 '리턴' 전반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기에 부담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박진희는 첫 등장에서부터 저력을 발휘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 20.4%의 주인공이 됐다.

그간 박진희는 KBS2 '오 마이 금비'의 과학원 연구사, tvN '기억'의 판사, SBS '돌아와요 순애씨'의 스튜어디스 등 전문직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래서 이번 '리턴' 속 변호사 최자혜의 옷을 입은 박진희의 새로우면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이 더 기대된다.

잡음 속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린 박진희의 선택이 옳은 것이 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펼쳐질 최자혜의 이야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21일은 결방이 예정돼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