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2018년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도서로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사진·정주진 지음)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주민 투표에서 전 연령층의 고른 득표를 받았다.
특히 투표 종료를 앞두고 가진 사전토론회에서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아 ‘열흘간의 낯선 바람’(김선영 지음)과 ‘동물과 행복한 세상 만들기’(임순례 지음)를 제치고 올해의 대표도서로 최종 선정됐다.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는 국내 1호 평화학 박사인 정주진 작가가 지은 책으로 평화를 깨트리는 전쟁, 가난, 차별, 무책임한 소비 등 4가지 폭력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과 연구 결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부평구는 3월 22일 ‘대표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및 찾아가는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책 읽는 아파트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책 읽는 부평’은 부평구청과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범 구민 독서운동으로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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