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입사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딛은 현대자동차 300명의 신입사원, 이들은 사내하도급근로자로 근무하다 올해 특별고용으로 정규직 신입사원 입사하게 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입사식을 갖고 6주간의 입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수여했다./사진=현대자동차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 고용한 기술직(구 생산직)신입사원 300명이 새로이 26일 정규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현대자동차는 2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입사식을 갖고 6주간의 입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수여했다.
이 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입사식은 △참석임원 소개 및 오프닝 영상 △신입사원 교육과정 영상 △수료증 수여/사원증 패용 △임원 격려사 △가족 축하영상 △신입사원 대표 소감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울산공장 지원사업부장 최준혁 전무는 격려사를 통해 “회사 발전의 주역이 되어 현대자동차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신입사원 대표로 소감문을 낭독한 김민경씨는 “오래 동안 꿈꿔온 현대자동차 직원이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 오르고 뭉클했다"며 "6주간의 교육을 통해 배우고 느꼈던 모든 것을 가슴에 새기고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신입사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인원은 2012년부터 이번 30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000명이며,올해부터 2020년까지 35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