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기술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2월 28일 글로벌 초청밀 지도 및 위치 서비스 업체인 히어(HER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내지도 구축 과정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실내지도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SSIM이라는 매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캐너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매핑 로봇 M1,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와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도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히어는 전세계 지도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지도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실내지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오른쪽)와 에자드 오버빅 히어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랩스의 기술력과 히어의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별 주요 랜드마크의 실내지도 구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히어와의 제휴로 네이버랩스의 SSIM 기술을 활용한 실내지도 구축 기술력이 글로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히어와 함께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자즈 오버빅 히어 대표도 "네이버랩스와의 기술 협력은 실내 및 실외지도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사양 서비스를 지향하는 전략에 부합된다"며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실내 지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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