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 초빙해 DIY 강연.. 제품 성능 비교도 할수 있어
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 관계자가 전시회에서 목공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공구업계가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성장하는 B2C 공구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홍보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특히 박람회 참석과 체험공간 개장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접촉을 늘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간편한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1일 공구업계에 따르면 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와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등 글로벌 공구기업들은 최근 국내 건축.건설.인테리어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올해 전동공구 시장을 공략할 주력 제품을 소개했고 소비자가 직접 공구를 사용할 수 있는 체험 기회도 마련한 것이다.
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는 '디월트', '스탠리', '블랙앤데커', '어윈', '레녹스' 등 5개 브랜드 소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국내시장에 선보일 54V 플렉스볼트 충전 각도절단기, 플런지쏘, 체인톱, 블로워 등이 대표 제품이다. 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는 전시회를 통해 'DIY 목공 클래스'도 개최했다. 전문 강사를 통해 DIY 목공 시연을 선보이고 행사 참가객에게 목공 키트 활용 기회도 제공했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역시 전시회를 통해 올해 전동공구 시장을 공략할 전략제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커넥티비티 기술과 배터리 성능 소개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원과 밝기 제어가 가능한 18V 충전 랜턴이 대표적인 커넥티비티 제품이다. 전시회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전시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성능 비교를 할 수 있도록 체험기회도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공구업계는 소비자 소통을 위해 SNS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와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는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소비자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 SNS 메신저를 통해 제품 설명과 이벤트 알림 등 브랜드 홍보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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