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반대 '342 거리시위' 열린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오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체고 40cm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방침'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사를 천명하기 위한 ‘342 거리시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거리시위는 케어를 비롯해 네이버 내사랑리트리버, 다음 강사모가 주최하며 국내 동물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이다.

‘342 거리시위’란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 일정을 알리는 뜻으로 3월 4일 오후 2시를 약칭하는 의미이다.

이번 시위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광장부터 효자로 일대까지 이어지며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 국내거주 외국인, 일반 시민도 참여가능하다.

집회는 정부의 입마개 대책 전면 철회를 요청하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청와대로 향하는 거리행진 등 3시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케어와 동물단체들은 향후 체고 40cm 이상 입마개 의무화 정책을 철회하기까지 지속적인 투쟁 의지를 선포하는 자리로 삼을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