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상화폐에 관한 보수적인 입장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의 시장에서 투자자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정부가 일방적으로 거래소를 규제할게 아니라 오히려 거래소와 협력해 합리적이고 적절한 규제기준을 찾아내는 게 옳은 방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암호화폐는 생긴지 얼마 안되었기에 아직 진로와 방향성에 대해 장담할 수 없고, 시중에 나와 있는 암호화폐마다 그 성격과 본질이 천차만별이어서 일차원적인 규제만으로는 정답을 도출할 수는 없다는 게 대부분의 입장이다.
가상화폐와 관련된 업계도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용약관을 자진해서 수정, 정부와 투자자와의 의견조율을 진행하거나 운영을 좀더 투명하게 하는 방향 등이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 P2P 직거래 사이트인 P2P코잉은 에스크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P2P코잉은 코인의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에스크로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크로 서비스란 상거래 시에, 판매자와 구매자의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인 제3자가 중개해서 금전 또는 물품을 거래를 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할 경우 거래 시의 위험성이 많이 감소되게 된다.
절차로는 구매자가 제삼자에게 대금을 맡긴 후에 판매자는 제삼자에게 입금을 확인하고 구매자에게 상품을 발송하게 된다.
추가 될 기능에서는 로그인 후에 에스크로를 통한 거래 내역 및 거래가 진행 중인지 입금이 완료가 되었는지 등의 상황을 살펴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한 거래 중 취소되는 경우 일부 금액을 돌려 준다 던지, 환불을 진행을 하더라도 페널티를 부과를 해서 신용도의 관리도 진행 할 예정에 있다.
P2P코잉은 이번에 시세라는 메뉴를 추가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거래금액과 현재 시세에 대해 알 수 있다.
거래 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알트코인 메뉴에서는 빗썸과 ZB.com의 정보를 같이 제공하고 있기에 거래소를 일일히 들어가 확인 할 필요 없이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다.
P2P코잉 관계자는“P2P코잉에 에스크로가 도입이 된다면, 안정적인 거래로 인해 이용자가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상화폐에 관련된 사업자들의 P2P코잉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잇따르고 있으며, 영국이나 미국, 중국, 홍콩에의 법인 설립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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