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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렌틸콩 병아리콩.. 콩에 빠진 식품업계

검은콩 렌틸콩 병아리콩.. 콩에 빠진 식품업계

검은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 식품업계가 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콩은 약 35~40%가 단백질로 구성돼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좋은 식품이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지난 2003년 출시한 '검은 콩이 들어있는 우유'가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 4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검은콩이 들어 있는 우유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비타민B1과 비타민B12를 풍부하게 함유했다.

농심켈로그는 세 종류의 콩을 넣어 담백한 맛을 살리고 영양을 더한 시리얼 '리얼 그래놀라 트리플 빈'을 출시했다. 우유보다 5배 칼슘이 많은 병아리콩,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검정 약콩,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두콩 등 3가지의 콩을 담았다. 또 귀리, 보리, 밀, 옥수수 등 곡물을 꿀에 섞어 오븐에서 구운 그래놀라도 다량 함유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검은콩에 렌틴콩을 넣은 저지방 고단백 우유인 '내추럴플랜 검은콩'을 출시했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검은콩과 슈퍼푸드 3종인 렌틸콩, 오트밀, 퀴노아를 넣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제품이다.

풀무원식품이 출시한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는 콩의 고소한 맛을 와사비소스와 함께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1등급 기준 나또용 국산콩만을 사용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담았다. 와사비소스와 가쓰오간장소스도 함께 들어 있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우유, 나또, 시리얼 등 영양이 풍부한 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