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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연임 확정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연임 확정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차 대표의 연임안건을 의결했다. 관련 주총은 오는 22일 열린다. 임기는 1년이다. 2016년 1월 당시 하나자산운용 시절부터 지휘봉을 잡은 차 대표는 2019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1954년생인 차 대표는 30여년 동안 은행, 증권, 자산운용업을 두루 섭렵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강한 추진력과 온화한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동화은행과 제일투자신탁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상무를 역임한 후 2005년 5월부터 인덱스 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로 알려진 유리자산운용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다.이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2013년부터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이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것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2010년 부동산 투자회사인 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을 인수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하나자산운용을 설립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차 대표 취임 직후인 2016년부터 KKR, 워버그핀커스 등 세계적인 사모펀드들과 전략적 관계를 맺고 유동화채권 투자, 물류 플랫폼 펀드 투자 등 다양한 대체자산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엔 글로벌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 글로벌 본사 빌딩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하나자산운용은 부동산을 비롯 대체투자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해 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