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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증권 “차바이오텍, 줄기세포 규제완화 전망 수혜 기대”

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규제완화 전망에 따라 줄기세포치료 바이오전문 기업인 동사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동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연구시설을 판교 테크노밸리(2만평)에 건립했으며, 글로벌 유일의 줄기세포 임상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2011년 최초 배아줄기 세포유래 스타가르트병 치료제 1상 임상시험승인, 간암이나 난소암 등 항암 면역세포치료 전임상단계에서 등 국내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분야에서 가장 두각”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목적을 둔 기존의 일반의약품과는 달리 '자기재생과 복원'이라는 줄기세포 특성을 이용해 증식 및 배양한 줄기세포 를 환자에게 주입하여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복원 하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따라서 약물치료 및 수술요법 등 기존의 의학적 치료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많은 치료영역에 활용될 수 있다.

전 센터장은 “현재 60가지의 질병 치료에 줄기세포가 이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에서도 자가줄기세포 임상완화를 검토중이다. 규제가 완화 될 경우 차바이오텍에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토러스투자정권은 차바이오텍의 하반기 탯줄 유래급성 뇌졸증 마지막임상 IND승인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뇌졸중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없으며, 완화제인 TDA(혈전용해제)만 투여하고 있다.

전 센터장은 “동사는 탯줄유래 급성 뇌졸증에 대한 임상 1/2a상을 지난해 4월 총19명에 대해 완료했으며, 11월에는 해당임상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면서 “올해 하반기내 식약처의 임상2b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목표로 임상 2b상 프로토콜 디자인 및 작성 중에 있다. 탯줄유래 급성뇌졸중 치료제는 조건부 허가 대상으로 임상2b 상 종료 후 상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