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오른쪽), 심형보 아트몰링 장안점잠 등이 9일 시계탑 제막을 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서울 장안동 소재 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이 지난 9일 1층 야외공간에 대형 시계탑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형지는 이를 통해 아트몰링 장안점을 강북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계탑은 특히 유럽의 런던, 밀라노 등 명소 곳곳에 위치하며 역사의 희로애락을 묵묵히 지키며 각 도시의 전통과 예술성을 상징하고 있다.
5.8m의 아트몰링 시계탑은 전세계 8000여개 시계탑을 제작, 설치한 명성 높은 ‘일렉트릭 타임’사의 제품으로 미국 트럼프 타워, 빅토리아 에비뉴, 홍콩 디즈니 리조트 등 세계적 명소에 설치돼 있다.
이 시계탑은 지난해 7월 아트몰링 부산본점에도 설치돼 서부산 지역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명소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패션그룹형지는 아트몰링 장안점의 경쟁력 강화에 한창이다.
오는 3월말 홈리빙 브랜드 ‘모던오피스’ 가 입점하고, 4월 초에는 13~14층에 전국 최대 규모의 ‘타요 키즈카페 & 뽀로로샵’가 오픈한다. 2030 젊은 부부 등으로 타깃을 보다 확장하고, 토털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진화하기 위한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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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몰링 장안점은 패션그룹형지가 지난 2013년 지상 13층~지하 6층 규모의 쇼핑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한 뒤 전면적인 MD 리뉴얼을 통해 탈바꿈 시킨 종합쇼핑몰이다. 지난해에는 ‘아트몰링 장안점’으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부산 사하구 소재 ‘아트몰링 부산본점’과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는 유통사업의 주축이다.
최병오 회장은 시계탑 제막식에서 “동대문 일대에서 의류사업을 시작했던 초심을 되살려 아트몰링 장안점을 강북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의 입장에서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모두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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