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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18 FW 중국 수주회 성료

제로투세븐, 18 FW 중국 수주회 성료
제로투세븐이 지난 6~8일 중국 상하이 노블 호텔에서 개최한 ‘2018 F/W 중국 수주회’에 참석한 바이어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로투세븐
유아동 기업 제로투세븐은 지난 6~8일 중국 상하이 노블 호텔에서 열린 ‘2018 FW 중국 수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2018 FW 중국 수주회’는 제로투세븐 알로앤루와 알퐁소의 F/W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 및 중국 대리상, 백화점 바이어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 진출 이후 첫 수주회를 연 알퐁소에 현지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글로벌 유아동 캐릭터 브랜드 알로앤루는 이번 수주회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과감한 컬러가 돋보이는 FW 스타일을 제안했다. 또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100% 캐시미어, 구스다운 등 고급스러운 기능성 소재 제품을 강화했다.

아기들이 특별한 날에 입을 수 있는 스페셜 라인과 실크처럼 부드러워 고급 소재로 손꼽히는 밀크 소재를 사용한 언더웨어 라인도 확대해 선보였다.

알퐁소는 지난해 10월 중국 진출 이후 첫 수주회를 진행했다. 현재 쓰촨성 청두의 최대 쇼핑몰 따위에청몰과 대형 쇼핑몰 카이더몰에 입점해 있으며, 점차 중국 내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중국 수주회를 통한 수주금액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제로투세븐은 전했다. 두 브랜드 모두 기존의 단품 중심의 소개에서 착장 코디를 토대로 한 제품 설명회를 열어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 관계자는 “중국 내 소비자의 소득 수준 향상과 두 자녀 정책이 맞물려 중국의 아동복 시장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는 고급화된 소재와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신규 브랜드의 소개 등으로 중국 대리상과 바이어들의 반응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