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가 하반기로 지연돼 단기 신작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올해 3분기 출시된다면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는 하반기중에서도 4·4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동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를 같은 시기에 출시해 직접적인 경쟁을 유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리니지2M’, ‘아이온템페스트’ 등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들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M’ 매출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일매출은 지난해 4분기 35억 원에서올해 1분기 25억 원으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대만 ‘리니지M’ 매출도 견조하다”며 “대만 퍼블리셔 감마니아의 월별 실적으로 추정한 ‘리니지M’ 대만 일매출은 1월 14억 원, 2월 16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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