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다운 5주년 특집이 매력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전현무의 대상을 포함해 총 8관왕을 거머쥐며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뚝 선 '나 혼자 산다'는 최근 5주년을 맞았다.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돼 5년 동안 91명의 다채로운 일상을 흥미진진하게 전해준 '나 혼자 산다'가 5주년을 어떻게 자축하고 있을까.
'나 혼자 산다'의 5주년 특집은 1탄과 2탄으로 나뉘어 꾸며졌다. 1탄은 빅뱅 승리 편으로 지난 9일과 16일 방송됐고, 2탄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출연하며 23일 전파를 탄다.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반전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공감을 전해준다.
특이한 점은 고정 멤버 아닌 게스트가 5주년 특집을 장식했다는 것. 지난해 봄 '나 혼자 산다' 4주년을 맞아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 헨리가 제주도 여행을 떠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엄밀히 따져봤을 때 실질적인 5주년 특집이 없었다. 오히려 그래서 더 특별하다.
관찰 예능으로서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연출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5주년과 같은 특별한 기념일도 특집 대신 스타의 일상으로 채웠고, 이는 가장 '나 혼자 산다'다운 방식이다.
승리와 동방신기는 '나 혼자 산다'의 취지와도 잘 어울리는 출연자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타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 제작진의 특급 섭외력 또한 재차 입증됐다. 5주년 이후에도 '나 혼자 산다'를 찾아올 많은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에 관심이 모인다.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는 현재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 1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 중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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