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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하계스케줄 확정...10개 노선 신규취항·증편

제주항공, 하계스케줄 확정...10개 노선 신규취항·증편
/사진=fnDB

제주항공이 올해 하계 항공편 운항 스케줄을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신규취항과 증편 노선이 10개 늘렸다.

제주항공은 올 하계 운항기간(3월 25일~10월 27일)에 맞춰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하계에 신규 취항하는 노선은
무안 기점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을 비롯해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과 더불어 13개 국가, 38개 도시, 50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4월말부터 3일 동안 매일 1개 노선씩 총 3개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 4월 30일 무안~오사카(주 8회), 5월1일 무안~다낭(주 2회), 5월2일 무안~방콕(주 4회)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취항노선 국내거점을 인천, 서울, 제주, 부산, 대구, 광주, 청주에 이어 무안까지 총 8개로 늘렸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3개 노선 신규취항으로 노선 다변화와 취항 항공사 확대가 절실했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제주항공은 종전 일본 노선에 대해서는 운항횟수를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주 21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나리타 노선은 4월중 주26회로 늘리며, 인천~후쿠오카 노선 역시 현재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2배 늘린다. 삿포로 노선도 7월 중에 주 12회로 운항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취항한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4월부터 주 7회(매일)로 증편해 여행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동남아시아 방콕과 다낭 노선의 운항횟수도 각각 주 7회씩 증편해 주 21회와 주14~18회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도입에 맞춰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고, 주요노선의 운항횟수를 크게 늘려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