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4월 3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장금상선과 흥아해운간 컨테이너 정기선 통합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상선도 이러한 구조 혁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세 선사는 3일 해운빌딩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본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날 통합은 선사 간 상생발전을 위해 국적선사가 결성한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KSP)이 2단계로 추진한 구조혁신에 따른 것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번 KSP 2단계 구조 혁신 합의는 자발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한다"며, "정부도 선사들의 이러한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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