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9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1·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이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4분기 예상 순이익은 17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722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은행채 단기물 금리 등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NIM(순이자마진)이 개선되고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에 따라 매각이익이 인식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룹 기준 순이자이익은 5861억원(+5.5% YoY), 충당금비용은 1261억원(+16.6%)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충당금 비용이 감소하고 시장금리 상승, 영업력 집중에 따른 저원가성 핵심예금 증가와 적정 대출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 5725억원(+42%), ROE 7.9%를 기록하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4분기부터 영업 집중도를 높이는 등으로 실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부터는 4·4분기에 이익이 급감하는 변동성을 줄여갈 것"으로 기대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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