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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한진칼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을 맡아 한진그룹의 호텔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는 호텔 전문기업이다.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2015년 12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2년여 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사건 이후 대한항공 부사장직과 함께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맡고 있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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