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1억원 상당 에어드랍 이벤트 진행
가상화폐 거래소 덱스코(DEXKO)가 '덴트(DENT)' 코인을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덴트' 코인은 사용자간거래(P2P) 방식으로 이동통신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 예정인 덴트 사에서 발행한 가상화폐다. 블록체인 기수 ㄹ기반으로세계 이동통신 데이터 장벽을 무너뜨리겠다는 취지로 상용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덱스코 관계자는 "훌륭한 팀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상장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덱스코는 덴트와의 협업을 통해 상장 기념 1억원 상당의 덴트 '에어드롭'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에어드롭'은 가상화폐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보유한 양에 비례해 신규 발행 가상화폐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다. 주주들에게 배당 혹은 무상증자를 해 주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덱스코가 '덴트' 코인을 상장한다.
덱스코의 본인 이더리움 지갑 잔고 보유량에 따라, 0.1이더 당 100 덴트 비율로 오는 20일 오후 3시 기준 입금 순으로 지급된다. 덴트 코인은 오는 23일부터 지급되며, 한 계정당 최대 4000 덴트까지 지급된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므로, 전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덴트 상장으로 덱스코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리플, 모네로, 대시, 퀀텀, 덴트 등 모두 11종이다. 추후 신규 상장 시, 내부 기술검증과정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덱스코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더블체인과 IoT 기술기업 현대 BS&C가 기술제휴한 거래소다.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해, 회원가입과 동시에 가상화폐 입출금 고객 지갑을 개설해준다. 대량의 트래픽에도 거래서비스 중 끊김이나 서버다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최초로 제 1금융권이 사용 중인 오라클 언리미티드 서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