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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기부금 전달

맥도날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기부금 전달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종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지난 2일 열린 한국로날드맥도날드 하우스 건립기금 전달식에서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오른쪽)이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맥도날드 30주년 생일 이벤트'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재)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빅맥과 해피밀 판매 수익금 3억원을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금은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9일 진행한 30주년 생일 이벤트를 통해 판매된 빅맥과 해피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 질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입원을 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하우스를 건립하고 있다.
이날 맥도날드가 전달한 기부금은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부지에 건립 중인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사용된다.

맥도날드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위해 어린이 세트 메뉴인 해피밀을 판매할 때마다 50원씩을 적립해 기부하는 등 2007년부터 현재까지 32여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고객들이 맥도날드에 보내준 사랑으로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첫번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성공으로 건립 운영돼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