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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기업 업무·주거단지 조성

인천 청라국제도시 기업 업무·주거단지 조성
인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27만8722㎡에 기업 업무단지와 직원·방문자를 위한 주거시설 및 호텔 등 지원 단지인 'G-City'가 조성된다. 사진은 G-City 조감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기업 업무단지와 직원·방문자를 위한 주거시설 및 호텔 등 지원 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12일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미국의 외투기업 인베스코, JK미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G-City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G-City 프로젝트’는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부지 27만8722㎡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이하 G-C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약 4조700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스마트 업무단지와 스마트 지원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G-City는 스마트업무단지와 스마트지원단지로 나눠지고, 스마트업무단지는 입주기업의 기술·문화 융복합 허브역할을 수행하는 디지털 컨버젼스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오피스, 스타트업 비즈파크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트업무단지는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융·복합과 상생협력이 이루어지는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최첨단 업무공간으로 조성된다.

스마트 지원단지는 업무단지를 지원하는 시설로 상근 인구 및 중·장기 체류자를 위한 주거시설인 서비스드레지던스와 방문객을 위한 호텔이 들어선다.
문화와 여가 등을 위한 몰링(Mall-ing) 공간으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돔과 마이스 시설, 쇼핑몰 등이 단지 내에 조성된다.

시는 청라 G-City 프로젝트 추진으로 조성단계 약 2만9000명의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3조7000억원, 부가가치 1조16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개발완료 후 고용유발 4만3600여명과 연 78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청라국제도시 개발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