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과 이진욱이 주연을 맡고 이광국 감독이 연출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릴레이 스페셜 시네마톡을 진행한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분)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에 이은 이광국 감독의 신작이자 이진욱, 고현정의 첫 번째 스크린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양한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먼저 18일 진행되는 남자 배우 편 스페셜 시네마톡에는 이광국 감독과 함께 극 중 경유와 현실감 있는 절친 케미를 선보이는 친구 부정 역의 서현우와 경유에게 시비 거는 대리 손님을 연기한 남연우가 함께 한다. 남연우는 영화 '가시꽃'으로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작년 개봉한 영화 '분장'을 통해 첫 장편 연출 데뷔를 하기도 했다. 시네마톡에선 이들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20일에 진행되는 여자 배우 편 스페셜 시네마톡에는 이광국 감독과 배우 류현경, 김예은, 이상희가 총출동한다. 영문도 모르게 경유를 떠난 여자친구 현지를 맡은 류현경은 영화 '방자전' '쩨쩨한 로맨스' '오피스'를 비롯해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등을 통해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 온 실력파 배우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서 키를 쥐고 있는 미스테리한 여인으로 등장하는 김예은 또한 '은하비디오'로 대구단편영화제와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고, '양치기들'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다. 또한, 경유의 여자친구 현지(류현경 분)의 직장동료 역을 맡은 이상희 배우는 작년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상, 들꽃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렇듯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함께하는 릴레이 스페셜 시네마톡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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