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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식여행

독일의 미식여행
슈바르츠밸더 키르슈토르테

독일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에게 두 번째로 인기 많은 여행 활동이 레스토랑과 까페 방문이다. 전체 여행 경비 중 18.2%를 식도락 활동에 지출한다. 독일을 여행하면서 보고, 즐기고, 먹는 활동의 선택 폭이 넓고 다양해서 관광객들은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

독일에선 300개 미슐랭 레스토랑과 13개의 와인 생산 지역, 세계 와인 축제와 이벤트들은 와인 루트, 치즈 루트, 아스파라거스 루트 등 다양한 음식 테마 루트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독일 16개 주의 지역 특산품과 지역의 특징이 담겨있는 음식을 통해 전통적인 독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바덴뷔템베르크 주의 블랙포레스트 케잌, 베를린 주의 커리부어스트, 브란덴부르크 주의 슈프레 숲 오이피클, 브레멘 주의 향긋한 커피, 바이에른 주의 황금빛 맥주, 함부르크 주의 피쉬마켓, 헤센 주의 프랑크푸르트 그린 소스, 북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신선한 생선 요리가 여행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라인란트-팔츠 주의 와인, 니더작센 주의 어스트프리센 차,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아헨 프린텐 과자, 자를란트 주의 염소치즈, 튀링겐의 로스트브라트부어스트, 작센 안할트 주의 바움쿠헨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의 뤼벡 마치판 초콜렛도 별미 중 하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