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루나가 달콤한 러브송을 선보인다.
에프엑스 루나는 24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그런 밤'을 공개했다. 루나가 지난 2016년 5월 '프리 썸바디(Free Somebody)' 이후 오랜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는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그런 밤(Night Reminiscin')'과 '원하기 전에(Falling Out)'가 수록돼 있다.
'그런 밤'은 루나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고, 양다일과 함께 부른 노래다. '프리 썸바디' 수록곡 '예쁜 소녀'와 '마이 메디신(My Medicine)' 이후 오랜만에 들려주는 자작곡인 만큼 루나 만의 감성이 잘 전해진다. 특히 양다일과의 포근한 음색 합과 하모니가 귀를 사로잡는다.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어쿠스틱 사운드 위에 루나와 양다일은 "어둔 날이 오고 그런 밤이 오면 난 생각에 빠져 널 그려. 그리워 보고 싶다 말할 거야. 혼자 있는 방에 음악에 취해. 아무것도 어떤 생각도 떠오르지 않아. 손에 잡히지 않는 너의 향기"라는 가사를 달콤하게 불렀다.
명품 보컬의 조합은 "눈을 감아 잠이 오지 않아. 조금만 더 널 그리다 잘까. 구름에 가려진 예쁜 별들이 내 맘을 알아준다면 너에게도 전해질까. 어둔 날이 오고 그런 밤이 오면 우린 함께 해"라는 서정적인 가사와 만나 설렘을 자극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예쁜 영상미가 돋보인다.
'프리 썸바디'의 디바적인 면모 뿐만 아니라 '그런 밤'의 편안한 보컬도 루나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루나와 양다일이 탄생시킨 새로운 봄 캐럴이 흥행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루나는 올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M '스테이션 시즌2'를 통해 지난 1월 엠버와, 2월 혜다와 신곡을 발표했고, 2월에는 '키스 먼저 할까요' OST를 가창했으며, 3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를 마친 데 이어 5월 개막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무대에 오른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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