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에 출연 중인 이하린(사진)이 TOP6에 올라 마지막 생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3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캐스팅 콜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출연자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뮤지컬 배우,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들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중 첫 방송부터 눈에 띄는 비주얼 참가자로 눈길을 모았던 이하린은 총 지원자 1200명 중 여자 1위를 차지했다.
방송 내내 1,3,4차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력 '스칼렛오하라' 후보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매회 다양한 무대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이하린은 2차 오디션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If I Had Wings’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 지난주 방송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크리스틴으로 변신해 '바램은 그것뿐’을 연기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하린은 '벨칸토(bel canto) 창법과 진성 두 가지 소리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좋은 배우'라는 평가와 함께 '망가지는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는 작은 역할도 열심히 하는 배우, 열심히 하는 배우는눈에 띌 수 밖에 없다'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녀 주인공 '레트버틀러'와 '스칼렛오하라'를 결정지을 생방송 파이널 무대는 27일 MBC every1 & MBC MUSIC & MBC Drama 동시 생방송 된다.
이하린은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듣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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