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현민이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한현민은 최근 f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최근 근황, 롤모델, 스스로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지난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 안에 이름을 올린 패션모델 한현민은 한국인 남자 중 최연소로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2019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KBS2 '해피투게더3', JTBC '아는 형님', MBC '복면가왕', E채널 '태어나서 처음으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모델을 처음 꿈 꿔온 계기에 대해 한현민은 "중학교 올라갈 때부터 옷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모델 활동으로 이어졌다. 키가 189cm라서 지금 키 안 크는 한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만큼 고군분투 역시 있었다. 한현민은 "일을 시작할 때 ‘네가 무슨 모델이냐’ 하며 무시하는 시선도 있었다. 또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건너며 힘들었지만 잘 마쳤다. 일을 시작하고 진중해졌다는 평을 듣는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현민은 서울 패션위크의 주요 모델로 서게 된 것에 관해 "어느덧 다섯 시즌 째 참여했다. 늘 할 때마다 설레지만 부담감은 늘 있다.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모델을 꿈꿨다는 한현민은 “아직 패션쇼가 더 재밌다. 못 이룬 것도 많다. 처음 해외 컬렉션 런웨이에도 더 서고 싶고, 아직 입고 싶은 예쁜 옷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현민은 "솔직히 옷을 좋아하니까 디자인에도 관심이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를 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내가 디자이너를 한다고 한다면 주위에서 (디자이너를) 쉽게 본다고 할까봐 걱정“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2001년생으로 올해 18살이 된 한현민은 10년 뒤에는 어떤 어른이 되어있을까. 이에 "지금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나 역시 궁금하다. 올바르고 현명한 사람. 도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스로의 소신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모습에서 어느덧 어른스러움이 물씬 묻어나기도 했다. 한현민은 "내가 생각하는 어른이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고 지킬 수 있는 사람이다. 자신을 보호하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모델 한현민에게도 롤모델이 있을까. 한현민은 "김원중 형이 제 롤모델이다. 처음 모델을 하고 싶었을 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어떤 옷이라도 소화하는 것이 부러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현민은 "한 단계 발전하는 사람이 목표이자 꿈이다. 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아직 해야할 것도 많고 못 이룬 것도 많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도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한현민은 이미 어른이 돼 있는지도 모른다.
꿈과 지향점을 찾아 나가는 국내 톱모델 한현민을 응원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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