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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29일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대표(왼쪽 이나현 선수, 오른쪽 최대성 선수)가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 선서를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삼성전기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매년 1천200명 이상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체육행사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6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64개 팀에서 온 선수 32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휠체어, 좌식, 스탠딩 종목 외에 지적장애 부문도 신설됐다.

2006년 1회 대회부터 매년 선수로 참가하고 있는 충남 대표 송영주씨는"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새로운 열정이 살아난다"며 "삼성전기가 장애인들을 위해 큰 대회를 열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도 이날 대회장을 찾았다.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은 길영아 감독 아래 정재욱, 신승찬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