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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실내악축제, 5월8일부터 서울 등 13개 지역에서 공연

경기실내악축제, 5월8일부터 서울 등 13개 지역에서 공연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경기실내악축제'가 오는 5월8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13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기실내악축제는' ‘경기도’ 정명 천년을 맞아 연천, 파주, 가평 등을 포함해 여러 시·군을 누비며 총 15회의 공연으로 경기도민들을 찾아간다.

페스티벌 이름 그대로 ‘경기’라는 지역 명을 사용한 만큼, 그에 걸맞게 경기도 전역을 누비며 도민들과 음악으로서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경기실내악축제는 트렌디한 국내·외 아티스트를 대거 섭외하고, 레퍼토리의 폭을 넓혀 작품성과 예술성까지 겸비했다.

매년 경기실내악축제를 이끌어온 강동석 교수가 총 예술감독을 맡고,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기록들을 세우고 있는 국내 최정상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NOVUS Quartet)이 이번 실내악 축제에 참가한다.

이들은 광명, 가평 등 4회 이상의 공연에 참가하며, 모차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어 제네바, 부조니 콩쿠르의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문지영도 실내악 축제에 합류한다.

이밖에도, 첼리스트 송영훈, 플루티스트 최나경, 첼리스트 조영창,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 피아니스트 원재연, 플루티스트 마티어 듀푸르(Mathieu Dufour), 클라리네티스트 로망 귀요(Romain Guyot), 피아니스트 미카 챙(Mika Chang) 등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마티어 듀푸르(Mathieu Dufour)는 지난해 사이먼 래틀과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당시 플롯 수석으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아티스트다.

또 경기실내악축제는 공연 횟수와 더불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멘델스존, 브람스, 모차르트, 슈만뿐만 아니라 로시니, 포레 등 실내악 실황으로 접하기 힘든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두루 포함하고 있다.

이어 덧붙여 잘 연주되지 않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크리스티안 신딩(Christian Sinding)의 작품도 연주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