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한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1.85%로 전월대비 5bp 상승했다고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했다. 3월 대출금리는 연 3.67%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이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5bp 상승했다. 시장형금융상품은 CD, 금융채 중심으로 3b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3월 전월대비 3bp 하락했고 가계대출은 4bp 상승했다.
한은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가 1.82%포인트로 전월대비 6bp 축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3월말 잔액을 기준으로 한 예금은행 총수신금리는 연 1.24%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3.59%로 3bp 올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35%포인트로 전월대비 2bp 확대됐다.
지난 3월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 새마을금고는 상승했고 상호저축은행, 신협은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3bp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42bp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42bp)는 고금리 신용대출 취급 비중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5bp 오르고 대출금리는 8bp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했고 대출금리가 5b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가 2bp 오른 가운데 대출금리가 7bp 상승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