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국내 최초로 인지도와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유명 인물들의 토큰화 및 거래가 가능한 '인플루언스체인(INC)'을 오는 3일 상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인플루언스체인(INC)'은 인플루언서, 즉 인지도는 물론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스타들을 발굴해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 인플루언서는 가수나 배우와 같은 셀럽은 물론 스포츠 구단이나 선수, 오피니언 리더, 정치인 같은 공인들도 포함될 수 있다.
INC를 갖게 되면 스타들에게 직접 투자가 가능해진다. 인플루언서는 자신들이 토큰을 직접 발행해 팬이나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수도 있어 자금을 조달하는 데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INC는 블록체인 플랫폼팀인 인플루언스 체인에서 발행하는 토큰이다. 유명 인물들의 사회적 영향력(지적재산 포함)을 디지털 자산으로 화폐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인플루언스 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태국, 두바이, 싱가포르 등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캐셔레스트가 신규 가상화폐 '인플루언스체인(INC)'을 오는 3일 상장한다.
INC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인플루언스 지수(Influence Index)라고 불리는 분석 매커니즘이다.
기존에는 미디어들이 스타들의 영향력을 평가해 왔지만 INC 등장으로 팬이나 투자자 같은 대중들은 이 지수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 등을 여러 부분에서 직접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다. 서포터즈와 인플루언서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재능과 가치를 더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INC가 가진 유명 스타와 팬 모두에게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캐셔레스트가 지향하는 고객 운영방침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 결정했다"며 "신규 거래소임에도 불구하고 펀디엑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안전한 고객 자산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 있는 거래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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