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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올라와~ 교육은 평등하니까".. 현대차그룹 교육 격차 해소 앞장

청소년 ‘H-점프스쿨’ 시행 우수 대학생 500명 교육해 청소년 2000여명 교육나눔
찾아가는 車 과학교실 열고 소외지역 청소년 체험 교육
포항 주민엔 20억 특별지원

"어서 올라와~ 교육은 평등하니까".. 현대차그룹 교육 격차 해소 앞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하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약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교육 격차 해소로 미래 인재 육성

현대차그룹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H-점프스쿨'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H-점프스쿨은 사회적 기업과 함께 우수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1년여간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사로 활동하는 교육 격차 해소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00여명의 청년 대학생을 대한민국 미래 핵심 인재로 집중 육성하고, 이 청년들이 20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육 나눔 활동을 펼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존 20개 센터를 25개로 확대하고, 매년 대학생 교사 선발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어서 올라와~ 교육은 평등하니까".. 현대차그룹 교육 격차 해소 앞장
현대차그룹이 저소득층 교육 격차 해소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H-점프스쿨' 교사로 선정된 대학생들과 현대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학생 교사들은 1년여간 주 8시간씩 지역아동센터 열린공부방 등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25개 학습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에게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교사로 선발된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학계, 법조계. 의료계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1대1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과학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자동차 역사, 상식, 직업, 미래 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엔진, 전기차, 드론 등을 직접 제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공작교실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자동차 과학교실'은 현대차그룹 사업장 인근 소외지역 중 교육청 선정 25개교의 1000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3년간 현대차그룹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과학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사회적 책임, 교육 나눔 활동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준다는 의미에서 지난 2005년 시작된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비 지원과 멘토링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기아차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 및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2012년 첫 시행 이후 매년 노동조합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오는 2021년까지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재난 구호 활동 전개

현대차그룹은 재난 구호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이주비용 및 복지 지원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 외에도 현대.기아차는 피해 차량의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진 피해차량 특별지원을 마련했다.

또 기아차는 노사합동으로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현대제철은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고 임직원들이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10월부터 1년 2개월간 전국 23개의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의 블루핸즈 및 비포서비스 등 각 사업장에서 고객과 임직원들의 동전을 기부 받아 모금액 약 1821만원을 마련해 유니세프에 전달한 바 있다.

기아차는 2006년부터 임직원 봉사단인 '챌린지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임직원 가족 봉사단 'K 패밀리 봉사단'을 발족해 연간 4000여명이 400회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교육 지원과 봉고트럭을 활용한 의료 및 교육 지원,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기아차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