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호주 대회에서 당시 홈팀인 호주와 결승전에서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대2로 지면서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신 감독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에 관해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중국이며 처음 출전하는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은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것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또 "지난 2015년 아시안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내년 1월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C조에 편성됐다.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조3위 6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팀이 추가로 16강에 진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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