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봄맞이 음악축제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4시 제2여객터미널 1층 그레이트홀에서 봄 정기공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제2터미널에서 열리는 첫 공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에릭남, 바이브, 포맨, 다비치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을 포함해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악계 거장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자비에 베이앙, 율리어스 포프, 김병주 등 공항의 의미를 살린 국내외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공항진입로에도 작품공간을 조성해 갤러리 같은 공항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봄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예술, 하늘에 펼치다'를 주제로 한 총 4552회의 다채로운 예술공연이 예정돼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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