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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차트인” 드림캐쳐, 10개월 공백 넘어 ‘악몽’의 끝 (종합)

“목표는 차트인” 드림캐쳐, 10개월 공백 넘어 ‘악몽’의 끝 (종합)
걸그룹 드림캐쳐가 올해도 독보적으로 콘셉츄얼한 이미지를 이어간다.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악몽-이스케이프 디 에라(Escape the ER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타이틀곡 '유앤아이(YOU AND I)'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날아올라' 이후 10개월 만의 국내 활동은 악몽 판타지와 함께 한다.

'악몽-이스케이프 디 에라'에서 드림캐쳐 멤버들은 카메라를 통해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를 표현했다. 그동안 보여준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자 새로운 시작점인 만큼 드림캐쳐에게 이번 활동은 '악몽의 쉼표'를 뜻한다. 특유의 유니크한 분위기와 사운드도 같이 만나볼 수 있다.

'유앤아이' 무대의 관전 포인트는 스카프와 지팡이 등 소품이다. 특히 지팡이를 사용하는 다미는 "매번 무대에서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악몽' 시리즈의 피날레다운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퍼포먼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공백기 동안 유럽 7개국 투어를 다녀왔을 만큼 드림캐쳐는 글로벌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유현은 "유럽에서 많은 분들이 환호해주셔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드림캐쳐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이다. 중국인 멤버 한동은 "데뷔하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중국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밍스로 활동하다가 드림캐쳐로 재데뷔하며 콘셉트 노선 변화에 성공했던 것은 멤버들에게 좋은 자극으로 다가왔다.
유현은 "몇 차례 좌절을 했지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되짚었다. 드림캐쳐 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알리고 있는 만큼 '음원차트 진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드림캐쳐는 이날 오후 6시에 '악몽-이스케이프 디 에라'를 발표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