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동차 전시관과 서비스센터, 문화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자동차 복합문화시설인 ‘BMW 콤플렉스’가 준공했다. 사진은 준공식 전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동차 전시관과 서비스센터, 문화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자동차 복합문화시설인 ‘BMW 콤플렉스’가 준공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송도동 220의 6)에서 BMW 콤플렉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송도 BMW 콤플렉스는 국내 BMW와 MINI 공식딜러사인 ㈜바바리안모터스와 BMW 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한 바바리안앤코㈜가 사업주체로 지난 2016년 11월 착공해 1년 6개월만에 준공됐다.
송도 BMW 콤플렉스는 1만3223㎡의 부지에 연면적 2만651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돼 건립한 신개념 복합자동차 문화공간이다. 독일 BMW 그룹은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곳에는 서비스센터와 BMW 및 MINI 전시장, BMW 공식 인증 중고차인 BPS(BMW Premium Selection) 전시장, 근린생활시설과 복합문화시설 등이 조성됐다.
또 600㎡ 이상 공간에 영상 및 음향시설이 완비돼 전시회, 북콘서트, 워크샵, 강연회, 음악회 등 문화가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다.
시설 내에는 차량 한대를 정비하는 공간인 워크베이(Work Bay) 수가 64개로 전국 BMW 서비스 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정비사 등 모두 250명이 근무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동 자동차 정비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 전문 교육생을 배출하게 된다.
이인석 ㈜바바리안모터스 회장은 “BMW 서비스센터 내 고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 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BMW 콤플렉스는 국내 자동차 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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