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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노래 못해서 덧입혀줬으면 했다”

‘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노래 못해서 덧입혀줬으면 했다”
대만 배우 류이호가 극 중 실제 노래를 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류이호는 24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안녕, 나의 소녀' 관련 내한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연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다.실제 밴드를 하고 있는 류이호는 작품에서도 밴드 공연을 직접 펼쳤다. 이에 대해 "나는 원래 기타 담당이다. 그래서 평소에는 노래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이번 영화에서 감독님이 소리를 덧입혀주실 줄 알았는데 압박감을 느꼈다. 감독님이 다른 사람을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기도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류이호는 "곡이 어려워서 송운화 역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노래 교습도 받으며 노래를 들려드리게 됐다"고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지난 16일 개봉한 '안녕, 나의 소녀'는 눈 떠보니 1977년 학창 시절로 돌아간 소년 정샹(류이호 분)이 고백도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내야 했던 첫사랑 은페이(송운화 분)를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